쫄깃하고 촉촉한 빵 - 가로수길 도쿄팡야 / 계란카레빵

 

 

 

 

 

일주일이 지나 또 다시 월요일이 되었네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어제 뒤늦은 김장을 했더니

아침에 온몸이 쑤시더라구요

많이 한 것도 아닌데 운동부족을 절실히 느꼈어요

그래도 운동하는 건... 참 귀찮고 싫어요 ㅠㅠ

 

주말에 신랑이 머리를 자르고 오면서

선물을 안겨주었어요

지나가는 말로 오는 길에

도쿄팡야에서 카레빵 하나만 사다 달라고 했는데

이것 저것 담아 왔네요 ㅋㅋ

역시 이벤트학교를 다니는게 분명합니다.

 

도쿄팡야는 가로수길 맛집으로 유명하지요

저도 가로수길 잘때마다 꼭 들려서

손에 빵하나 집고 나와요

여기만의 매력이 있습죠 ㅋㅋ

 

 

 

 

 

 

목메이는 걸  싫어하는 신랑은 우유도 같이 사왔네요

역시 빵은 우유랑 먹었을 때가 젤 맛있죠

무엇보다 단팥빵이 짝짝꿍ㅋㅋ

그치만 오늘은 단팥이 없네요

 

 K군이 어떤걸 담아왔는지 하나씩 볼까용?

 

 

 

 

 

 

이게 제가 노래부르던 카레빵이에요

도쿄팡야에서 손에 꼽는 인기빵입니다

가로수길 가면 꼭 먹는 빵중에 하나구요!

원레 저 가운데 마요네즈는 없는데

이건 새로 나온 " 계란카레빵"이라 집어왔어요

 

 

 

 

안에는 이렇게 카레가 들어있어요

빵안에 카레라니!

먹어보기전엔 전에 뭔맛이야 했는데

먹고나선 완맛!

빵과 카레가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그리고 계란 카레빵 보다는 그냥 카레빵이 더 맛있는것 같아요

카레도 더 많이 들어있고

저건 좀 안이 비었네요 ㅠㅠ 카레 채워 주세요

계란 카레빵은 2500원입니당

 

 

 

 

 

 

마요에그빵 1500원

이건 신랑이 좋아하는 빵이에요

카레빵과 비교해보면

카레빵은 겉이 고로케같은데 이건 단팥빵같죠?

식감도 약간 달라요

카레빵은 겉이 바삭바삭해요

튀긴건 아니고 겉에만 살짝 기름 바르고 구운 빵같고

이건 전형적인 단팥빵 같은 모습

 

 

 

 

 

반을 갈라서 보면

계란이 가득 들어있어요

퍽퍽할 것 같지만 마요네즈가 들어있어서

퍽퍽한 느낌을  감소시켜줘요

 

 

 

 

 

 

콘치즈치아바타 2800원

이거 이번에 처음 먹은건데 전 완전 맘에 들었어요!!

치아바타를 원래 좋아하기도 하는데

안에 옥수수랑 치즈가 들어있으니까

색다른 맛이더라구요

 

 

 

 

치즈가 안에 쏙쏙 녹아져 있어서 좋았는데

신랑은 실망하더라구요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생각했었나봐요

옥수수의 단맛, 치즈의 짭조롬한 맛이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치아바타랑 잘 어울렸어요

이거 반 남은거 다음날 전자렌지에 따듯하게 데워서 먹으니까

더 완맛!!!!

역시 빵은 갓 나온 빵이 진리지요 ㅋㅋ

 

 

 

 

어니언치즈브레드 4000원

이것도 처음 먹어보네요

이번에 산 빵중에 가장 고가(?)의 빵이네요 ㅋㅋ

손에 쥐면 묵직한 느낌도 나요

 

 

 

 

 

반을 잘라보니

묵직한 이유가 있네요

아네 베이컨이랑 지츠가 박혀있어요

치즈도 큼직큼직한것이 실하게 박혀있네요

이건 신랑이 좋아했어요

전 별루.... ㅋㅋㅋ

케챱뿌려서 먹으면 딱! 피자빵 맛이에요

위에 양파랑 치즈가 있거든요

파슬리도 송송 ㅋㅋ

 

 

 

 

 

빵 잔뜩 먹고 저녁 때웠네요

 

 

 

 

 

 

네....

사실 더 먹었어요

그치만 뭐 먹었는지

알려주기 챙피하니까

안알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