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한참 지나서야 하는 명절음식 처리하기 포스팅이네요
뭐... 그러니까 처리하기 포스팅이죠 ☞☜.....
다들 명절음식 어떻게 먹으세요?
전 그냥 전은 데워 먹고
국도 데워 먹고
잡채도 데워 먹고....
재탕,삼탕,사탕.....
모든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었는데요
그렇게 먹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같은 맛, 같은 형태니까 질리고 맛도 없어지는 것 같고..
그래서 이번엔 새로운 시도 좀 해봤어요
시도라기 보단 문화센터에서 배운거 써먹기!! ㅋㅋ
한~~참 전에 배운건데
육전 부치면서 생각 나더라구요
아! 이거 배운거로 해먹어야겠다!
그래서 얼마 전에 냉장고 구석에 박혀있던 육전을 꺼내 해먹었어요
다행히 상하진 않았더라구요 ㅋㅋ
신랑 반응 좋고 남은 것도 싹싹 다 처리하고
좋은 방법인 것 같아서 알려드릴려구요!!
육전냉채/단감육전냉채
재료: 육전(소고기 우든살 또는 홍두께살), 단감 1개, 곶감 1개, 배 반쪽, 사과반쪽, 대추 1개
소스재료 : 간장 2큰술, 물 2큰술, 설탕 1큰술, 배즙 1큰술
홀그레인머스터드 1작은술, 연겨자 1작은술
레몬즙 1큰술, 후추약간
먼저 분량의 겨자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놓습니다.
저기에 후추가루도 후춧후춧 약간 뿌려 주고
전 배즙 내기 귀찮아서 안넣었어요
배즙을 넣어주면 더 맛있겠지만 ㅋㅋ 신랑이 올시간이 다 되어 바빴거든요
소스는 맛을 보신 후 입맛에 맞게 다른 재료들을 더 넣어도 됩니다
아이들이 먹는다면 연겨자를 조금만 넣어도 되겠죠? 은근 톡 쏘거든요
소스를 만들고 과일을 손질합니다!
사과는 껍질째로, 배와 감은 껍질을 벗기고 길이로 채썰고
곶감은 씨 제거하고 채, 대추는 돌려 깍아 씨를 재거 하고 채 썰어 두세요
다른 분들 음식 하면서 사진은 우째 찍는 거에요?
전 칼질하기 바쁘던데 ㅠㅠ
게다가 아직 초보라 채썰기는 너무 어려워요
썰어 둔 그릇도 ㅋㅋ 그냥 뚜껑이네요 예쁘게 놓고 찍을 시간이 없었어요
신랑 올 시간이 다 되어가니까...
요리 블로거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 그리고 사과, 배, 감은 썰어둔 뒤 약간의 설탕으로 버무려 놓으세요
그럼 갈변을 방지해요
전 까먹고 배만 버무렸네요 ㅋㅋ
그리고 감은 없어서 패스~
감 있으시면 감도 함께 넣어 만들어 보세요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감이 들어간게 훨씬 맛이 풍요로워진답니다
사실 이게 그냥 육전냉채가 아니고 단감육정냉채거든요
전 단감이 없어서 이름에서 단감을 뺏어요 ㅋㅋ
이렇게 잠시 두고 육전을 만들거나 데워줘요
전 남은 육전이 있으니까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데워줍니다
육전은 소고기 우든살이나 홍두께살을 약간의 소금과 후추, 청주로 밑간을 하고
간이 스며들면 참기를을 뿌려주세요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옷을 입혀 팬에 지져주면 됩니당! 간단하죠?
전은 참 맛있는데 살찌는게 걱정인게 문제인것 같아요 ㅠㅠ
잘 지져진 육전을 잘라서
(전 4등분했어요)
넓은 그릇에 둘러주시구요
놓고 보니 해바리기 꽃같기도 하고 ^^::
대추를 제외한 과일을 겨자소스와 버무려 접시에 담고
남은 겨자소스를 골고루 뿌린 후 대추채로 장식합니다
짜잔! 완성!!!!
어때요? 참 쉽죵? ㅋㅋ
과일은 소스를 넣어 버무린뒤 올려도 되고
올린 다음 입맛에 맞게 적당량을 뿌려도 되요
각자 취향것! ㅋㅋ
이렇게 먹으니까 명절 음식도 처리하고 과일도 처리했어요
명절뒤에 남는 사과랑 배는 언제 다먹나 했는데
같이 먹으니까 음식도 처리하고 느끼한 전을 상큼하게 먹을 수 있고 1석 2조!!
이건 명절 음식 처리도 되지만 나중에 손님 오셨을때
별미로 내놔도 손색 없을 것 같아요
전을 그냥 간장찍어 먹기만 했지 이렇게 냉채로 먹는다는 생각을 못했잖아요
여러분도 도전!! 해보세요 ㅋㅋ
간단하고 맛있답니당!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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