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망우역 근처에 있는 수제 고로케집
'오아저씨 수제 고로케'입니다
문을 연지는 얼마 안됬지만
고로케가 나오는 시간 전에는 항상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도데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런지 저도 뒤에 살포시 줄을 서 봅니다
고로케가 나오는 시간은 3시에요
이때가 2시 30분이었는데 벌써부터 줄이 길게 있더라구요
저~ 맨앞에 있는 분 제가 2시부터 서있는거 봤어요....
위치는 망우역 엔터식스 맞은편이에요!
3시가 되니 점점 줄이 줄기 시작합니다
어서어서 내 차례 되어라!!!!
줄서서 기다리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여기 뭔데 이렇게 서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ㅋㅋ
그럴만해요
이동네엔 이런게 없거든요
간판 크기로 알수있다싶이
가게는 그리 크지 않아요
그리고 포장판매만 됩니다!
조금만 사세요...
저도 사야되요 ...
고로케는 1인 4개만 살수있고 판매는 3시부터에요
스콘하고 곡물빵, 꽈배기도 파는데 그건 12시부터!!
전에 고로케 나올 시간이 안되기도 했고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스콘이랑 곡물빵을 사먹어봤었는데
괜찮더라구요
곡물빵은 그냥 곡물빵하고 카스타드크림곡물빵 두가지에요
이날은 카드타드 곡물빵이 없고 그냥 곡물빵만 있더라구요
앗!!! 꽈배기가 다 나가다니 ㅠㅠ
고로케랑 하나 먹어보려고 했는데
제 순서 전에 팔려버렸어요
꽈배기는 백설탕에 무친게 아니고
크리스피처럼 설탕코팅 된거거든요!!!!
힝- 아쉽지만 다음에 먹어봐야겠네요
얼마 되지않아서 카레고로케도 떨어졌어요 ㅠㅠ
남은건 감자고로케뿐!!!
이게 마지막 남은 고로케!!!
난 아직 사지도 못했는데 ㅠㅠ
금방금방 줄더라구요
고로케는 얼마 안남았는데
줄은 아직도 길~게 서있었어요
결국 사장님께서 고로케 몇개 안남아서
몇분 못드린다고 나와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가격은 조-기 메뉴판 참고해주세요
감자 고로케 2000원
카레 고로케 2000원
스콘 1500원
꽈배기 1500원
곡물빵 1500원
크림곡물빵은 2000원이었던거 같아요
카레고로케다 다 떨어져서 감자만 두개 사왔어요
하나는 내꺼 하나는 신랑꺼
흐흣-
갓 튀겨져서나온거라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눈으로도 느껴지시나요 바삭한식감!
일단 크기랑 모습은 합격!
자 그럼 한입 먹어 볼까요
앙!
읭?
이게 뭐지....
아저씨 나랑 장난쳐요?
왜 안에가 텅텅비었어요?
믿을 수 없어 다시 한입.
앙!
마찬가지네.....
처음에 한입 베어물고 실망했었어요
왜 안에가 비어있지?
겉모습하고 안이 너무 다르잖아!!!
그치만 계속 먹다보니
끌리더라구요
감자고로케니까 감자맛에 충실한게 맘에 들엇어요
어떤건 햄 등 추가로 들어가는게 너무 많아서
햄맛만 나는 고로케 있잖아요
이건 그렇지 않더라구요
감자맛이 풍부하게 나면서 다른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고
무엇보다!!!! 튀긴거지만 느끼하지 않다는거!
그리고 그날 만든 고로케를 다 소진하면 가게문을 닫거든요
그래서 오래된 기름 찌든 냄새가 안나고 신선한 맛이에요!!
한입먹고 '다들 속았네 속았어' 했는데
하나 다 먹고 나니
왜 줄서서 먹는줄 알겠다 했어요
신랑도 다음날 먹었는데 맛있다고 하더군요
일반 빵집 못지않은 맛입니다
다음엔 일찍 가서 꼭 카레고로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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