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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하루

새식구맞이 준비

 

 

37주+4일

 

6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이제는 나올 때가 되다니

시간이 느린듯 하면서 빨리 흘렀다

 

 

한 주, 한 주가 신기하고

 달력이 한장씩 넘어갈 때마다 놀라움을

선물해준  방글이를 맞이할 때가 되다니

 

이제 이런 태동도 못 느끼겠구나 하는 생각에

 서운하면서도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 기대된다

 

 

 

 

 

 

 

 

 

 

 

 

 

 

태어나기 전부터 사랑받는 방글이

처음엔 성별을 몰라 깨끗한 흰색을 주로 받았는데

날이 갈 수록 파란색이 넘쳐나는구나

 

 

 

 

 

 

 

 

뒤늦게 시작한 바느질 태교

넘 남자아이 같은건 별로라

예쁜 꽃무늬로 ㅋㅋ

지극히 내취향이야 방글아

 

 

 

 

 

 

 

 

손수건이랑 목욕타월대신 쓸 천기저귀도 빨아서

빳빳하게 다려놓고

 

 

 

 

 

 

 

차곡 차곡 서랍에....

 

 

 

 

 

 

 

준비한게 별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빨아서 넣어보니 꽤 되네

 

 

 

 

 

 

 

 

 

젖병 열탕소독하고 세워두니

정말 애기있는 집 같다

 

 

 

 

 

 

 

 

어마무시한 크기의 범퍼침대도 들이고

 

 

 

조만간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