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주+4일
6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이제는 나올 때가 되다니
시간이 느린듯 하면서 빨리 흘렀다
한 주, 한 주가 신기하고
달력이 한장씩 넘어갈 때마다 놀라움을
선물해준 방글이를 맞이할 때가 되다니
이제 이런 태동도 못 느끼겠구나 하는 생각에
서운하면서도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 기대된다
태어나기 전부터 사랑받는 방글이
처음엔 성별을 몰라 깨끗한 흰색을 주로 받았는데
날이 갈 수록 파란색이 넘쳐나는구나
뒤늦게 시작한 바느질 태교
넘 남자아이 같은건 별로라
예쁜 꽃무늬로 ㅋㅋ
지극히 내취향이야 방글아
손수건이랑 목욕타월대신 쓸 천기저귀도 빨아서
빳빳하게 다려놓고
차곡 차곡 서랍에....
준비한게 별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빨아서 넣어보니 꽤 되네
젖병 열탕소독하고 세워두니
정말 애기있는 집 같다
어마무시한 크기의 범퍼침대도 들이고
조만간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꾸나!
^^
'그냥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뮤지컬] 알사탕/ 서울숲 관람후기 좌석 주차팁 (0) | 2023.01.12 |
---|---|
2015년 신년 네이버 다이어리/ 구글다이어리/몰스킨다이어리 - 패키지에서 디자인까지 반한 신년다이어리! (5) | 2015.01.08 |
뮤지컬헤드윅10주년/ 건드윅박건형 / 백암아트홀 - 신나게뛰어봐!! (6) | 2014.06.22 |
5.30 해피밀 대란!!!!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8) | 2014.06.03 |
지하철 무료전화 사용하기 / 공짜전화 이용하기 - 휴대폰 베터리가 없는데 급한전화해야할때!! (2) | 2014.04.16 |